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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강릉 카페, 온실카페 뒷뜨루

by 티노♪ 2019.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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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카페 하면 테라로사를 많이 추천한다.


공장을 개조해서 서울, 용인, 여기저기에 있는 카페를 오늘 만큼은 안가고 싶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초록색 화초와 꽃이 많은 카페를 찾았다.

플라워카페를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강릉에는 없다..ㅜㅜ


그래도 플라워 카페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예쁜 카페를 찾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강릉 온실카페 "뒷뜨루"다


위치





뒷뜨루





블로그에 소개된 뒷뜨루카페는 온실카페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느낀 뒷뜨루카페는 농장+온실+동물원 같은 곳이었다.

사장님께서 카페 여기저기 수리도 하시고 정원도 정말 잘 가꿔져있다.


여기저기 직접 만드신 도마나 음식도 팔고 계셨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점은 시끌시끌하지 않고 사색을 즐길수 있는 공간이었다.

나무향도 진하게 나서 사색 할 수 있는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줬다.



항상 카페에 가면 메뉴판을 찍는다. 

카페의 메뉴도 알려주고 가격대도 알려주기 위해서 찍는다.

하지만 이번엔 다른 이유로 찍었다.

메뉴 하나하나를 직접 적으셨다.

디저트도 직접 손으로 적은 팻말이 꽂혀 있다.

쿠키나 말린 과일도 직접 여기서 만드는것 같았다.


대신 가격대가 조금 있다.

노동력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이 카페를 동물원이라고 생각한 이유다.

말 뿐만 아니라 강아지, 고양이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는지 동물들이 먼저 다가온다

당근을 구매하면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다.





곳곳에 손을 만든 작품들, 화초들이 있었다

사장님이 얼마나 공을 들이고 계신지 알만하다

박물관 처럼 이것 저것 보는재미도 있다 ㅎㅎ





이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가 볼 수 있다. 

2층은 넓은 공간은 아니다.

하지만 탁 트인 온실 내부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공간이 있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온실 내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근데 2층이 단점이 조금 있었다

확실히 온실 안이라서 2층이 좀 더 더웠다~









청란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

계란이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눈으로만 보고 왔다.

일반 계란 5배였다.




탐나는 나무 도마가 너무 많다.

하지만 이미 집에 사놓은 도마가 너무 많아서 참는다..ㅠ




쟁반이.. ㅎㅎㅎㅎㅎ

친구집에 놀러가서 커피 마시는 기분이었다^^

커피는 그냥 쏘쏘~

이런 곳은 커피맛보다는 분위기로 오는곳이니까!!


그리고 사장님께서도 섬세하시다.

너무 뜨거워서 차가운물 한잔 달라고 했을뿐인데 커피가 너무 진하냐고 물어보신다.

괜히 죄송했다.



야외에도 농장 같은게 있다.

여긴 봄, 여름, 겨울에 오면 정말 멋질것 같다.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많다

아이들과 함께 가거나 부모님과 조용히 담소를 나누기에 좋은곳이다.


다만 단점은 위치가 조금 불편하다

차가 없으면 가기 어려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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