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 경기

낙성대 맛집, 엘따뻬오

by 티노♪ 2018. 11. 3.
반응형
서울대에는 오래된 맛집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엘따뻬오(El tapeo)라는 에스파냐 전통요리를 하는곳에 다녀 왔어요.






위치 : 서울 관악구 봉천로 580 2층


(2층에 위치하고 매장이 작아서 잘 안보여요. 지도 참고하세요.)






<El Tapeo>

이 식당을 잠깐 소개하자면 에스빠냐 요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정통 에스빠냐 식당입니다.

맥주, 샹그리아, 와인을 즐길수 있구요.

El tapeo는 에스파냐어로 따빠스를 먹는곳이라고 하네요.



근데 이 곳을 다녀와서 에스파냐 친구에게 물어보니 정통요리는 아니라고 합니다.

아예 처음 보는 요리도 있구요.

아무래도 한국식으로 재해석 된곳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만큼 입맛에도 잘 맞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식당 입구 및 인테리어












올라가는 계단은 사진이나 액자로 꾸며져 있어요.

"이국적이다~" 라는 느낌보단 "오래된곳이다~"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실내는 조금 색다르더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주택카페같은 느낌이었구요. 

정리정돈이 안된듯 하면서도 이색적이었어요.

근데 저희는 조금 이른 저녁에 갔지만 저녁에 가시면 정말 분위기가 좋았어요

(마지막 사진 참고)



<메뉴>










































샹그리아를 비롯한 각종주류들이 있구요.

에스파냐 정통 요리들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가격 및 메뉴는 참고하세요.









<기본 제공_빵>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빵이예요

유럽 배낭 여행갔을때 이 빵먹을돈이 아까워서 안먹었는데.. 여긴 그런 부담 없이 마음껏 드시면 될것 같아요^^





<또르띠야 에스빠뇰라>








오믈렛이구요. 에스파냐에서 즐겨먹는 빠냐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감자, 양파, 계란이 들어가 있고 채썬 감자가 들어가있어서 아삭한 식감을 느낄수 있었어요.

곁들여 나오는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끝맛도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발렌시아 샐러드>






상추, 당근, 양파, 참치가 들어가 있는 샐러드예요.

서로 잘 비벼서 먹었구요 특히 적양파가 들어가있어서 약간 단맛이 나면서 양파의 아삭함을 느낄수 있었어요.

이 요리를 먹고 집에서 종종 따라하고 있어요^^

(오리엔탈 소스베이스의 샐러드와 참치, 계란, 양파를 섞어서 먹는데, 정말 맛있는 조합인것 같아요!!)



<샹그리아>






에스파냐 요리 전문점에 왔는데 샹그리아가 빠질수 있을까요? ㅎㅎ


근데 에스파냐, 스페인에서 먹었던 샹그리아와는 조금 달라요.

단맛이 강하고 도수가 낮더라구요.

술 못하시는 분도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까수엘라 데 빠따따스 알 로 뽀브레>








이건 정말 강추입니다.

꼭 드세요.

유럽에서 하몽을 정말 많이 먹어봤고 왜 이베리코돼지를 극찬하는지도 아는 저라 하몽엔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여기 하몽 정말 맛있어요.

수란도 예술이구요

수란+하몽 조합 정말 좋구요 추천합니다. 꼭 드세요~!!









<쁠라또 데 리브리또스>






전 이요리는 별로 였어요.

딱 더도말고 돈까스였어요.

그래서 굳이 여기까지 와서 이걸 먹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맛이 없는건 아닙니다. 맛있고 식감도 좋지만 그냥 돈까스 예요.

(같이 간 친구들은 맛있다고 좋아했습니다. :D)




<까수엘라 데 초리쏘>

<감바스 알 아히요>






감바스와 쵸리쏘(소세지)!!!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겠죠???

특히 소세지는 현지 수제 소세지 같은 풍미와 육즙이 있었어요

감바스도 맛있었구요.

다만 조금 아쉬운건 새우 사이즈가 조금만 더 크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칵테일 새우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 였거든요)


하지만 만족합니다.



<갑오징어 먹물 빠에야>





먹물 빠에야예요.

제일 한국식으로 재해석된 음식이라고 생각되요.

스페인, 에스파냐, 포르투갈에서 빠에야를 먹어보면 특이한 쌀 식감과 짠맛을 느낄수 있어요.

여기 빠에야는 전혀 그런거 없어요

간도 잘 맞고 딱 한국식 먹물 해물 볶음밥이예요




<라보 데 쎄르도 프리또(돼지꼬리 튀김)>







정말 많이 먹었지 않나요?

배불러서 와인 안주로 시킨 돼지꼬리 튀김이예요

아.. 비쥬얼때문에 처음엔 안먹다고 살만 발라서 한점 먹었는데 와 이건 진짜 신세계예요

삼겹살을 바삭하게 구워서 껍질+비계부분을 먹는 맛이었구요

고소하고 짭조름한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건 그냥 밥반찬으로도 손색 없을 정도였어요.

친구들이랑 와인한잔 하러 가시는분은 이거 꼭 드세요.



<다띨레스 꼰 바꼰 프리또스>







대추야자를 베이컨으로 감싸서 튀긴 요리예요.

맛있는거 다 들어갔고 단짠단짠의 조합이라 맛이 업을수가 없어요.

이거 하나 시켜놓고 술 한병 마실것 같았어요.



<시그니쳐 샷>


오늘도 싹싹 다 먹었어요.

빠에야 밥풀 몇개 남았네요^^








나오면서 찍은 실내 모습이예요.

밝을때랑은 다른 느낌이죠?

삼삼오오 모여서 와인 한잔씩하는데, 분위기도 좋고 괜찮습니다.

연말 회식 장소로도 괜찮아요.


소개팅 장소로는 아닙니다.

돼지꼬리 손으로 뜯고, 이에 먹물 빠에야 끼고 난리납니다.

참고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