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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대구 콰이어트 그레이 카페

by 티노♪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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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노예요!!

설날은 다들 잘 보내셨나용? 
전 이번설은 개인사정으로 부모님께 방문을 못했는데요..ㅠㅠ
그래서 설 지나고 잠깐 갔다왔어요.

근데 부모님댁 주변에 대구에서 나름 유명한 "수목원"이 하나 있는데요.


이 주변이 요즘 많이 변했더라구요

수목원 산책을 하고 주변 구경을 하다가 발견한 괜찮은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

카페 근처에 "동이식당"이라는 곳이 있어요.

여긴 안동 고등어 구기가 맛있는 집인데
구석에 위치해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맛집이더라구요

동이식당 말고도 주변에 오래된 맛집이 많으니까 식사하고 카페에 가면 딱이예요!!

콰이어트 그레이(Quiet Grey)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837 3층


수목원에서 빠져나와 안쪽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면 아파트 단지들이 쫙 나와요.
망설이지 말고 쭉쭉 들어가면 나오는 카페예요 :P

대구 대곡동에 새로 생긴 카페들이 많은데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
공간이 넓은 카페
원두를 직접 볶고 갈아서 커피를 내리는 카페 등등
여러 카페를 방문해봤지만
콰이어트그레이
는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았어요.
이 출입문을 제가 칭찬하는 이유는 직접 방문하면 알게 될거예요. :D

방문하시는 분들은 미리 메뉴판 참고하세요.
여기 시그니쳐메뉴로 소금커피랑 아인슈페너, 모카슈페너, 흑임자라떼가 있더라구요
소금커피는 화롄에서 직접 먹어봤는데 제스타일이 아니고
아인슈페너는 잘하고 못하고 극과극이라서 모험이 싫었고
흑임자라떼는 강릉 툇마루 카페 제외하면 다 아류라고 생각해요.
(흑임자라떼는 강릉 툇마루카페가 진리입니다. 라떼를 1시간이나 기다려서 마시는 이유가 분명 있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쌩판 처음 본 모카슈페너로 결정!
남편이는 얼죽아라서 아.아로 결정했어요.

크로와상, 테린느도 있더라구요
스콘도 있었는데 가격은 잘 모르겠네용.
팬케이크도 주문이 가능한데 특이한건 카야팬케이크가  있더라구요
싱가포르에서 먹어본 카야토스트 정도일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방문할땐 한번 먹어보려구요.

 

곳곳에 예술 작품과 오브제들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좌석들도 다양했어요
라탄으로 만든 의자, 테이블
대형 소파
디자인을 고려한 의자, 테이블
평상형 테이블 등등 취향따라 골라앉을 수 있겠더라구요
특히 좌석에 따라 보여지는 뷰나 내부인테리어가 달라져서 더 좋았어요.

실내에 배치된 조형물인데요.
미술관 느낌도 나면서 의상 디자이너작업실에 온 것같은 느낌도 나네요.
곳곳에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느낄수 있었어요.
이쯤되는 여기 사장님 정체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아마도 디자인관련업계에 있는분 같죠??

현무암(?)같은 돌을 기준으로 ㅁ자로 된 테이블이 있더라구요.
널직한 공간에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들도 좋지만 좌석배치도 특이하더라구요
그리고 3층에서 큰 창으로 통해 밖을 내다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평일 오전에 방문한다면 손님이 많이 없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콰이어트 그레이(Quiet Grey) 좌석

예쁜 테이블들이 너무 많았어요!!!!!! :D

카페 내부를 2바퀴는 돌아본것 같아요
처음에는 확특인 뷰가 있는 좌석으로 선택했다가
나중에 실내에 있는 예쁜 테이블로 다시 옮겨갔어요.

콰이어트 그레이(Quiet Grey) 포토존

전 이 공간도 마음에 들었어요.
미술관 한켠에 전시된 전시물 같지 않나요?
사장님 의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곳곳에 이런 공간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나중에 옮겨간 테이블이예요. 
나무랑 유리랑 이뤄진 테이블인데 
테이블 아래엔 꽃이랑 식물들로 꾸며져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공간이 제일 좋았어요.
좌우로 보여지는 한옥, 애견카페를 내려다보니 기분이 괜히 좋더라구요

큰 창이 주는 개방감도 너무 좋았구요.

여긴 아직 트리를 배치해놨더라구요.
정말 큰 크리였는데 
워낙 공간이 넓다보니 그렇게 크게 보이진 않네요;;

 

콰이어트 그레이(Quiet Grey)

가장 특이했던 공간이었어요.
약간 블루보틀의 테이블 같은 느낌도 있었는데 블바보단 편한 테이블이었죠.

하지만 등받이가 없어서 조금 불편하다는거~
그래서 블루보틀 테이블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공감하시겠죠????ㅋㅋ

콰이어트 그레이(Quiet Grey) 주차장

주차는 고민안해도 될것 같았어요.
3층짜리 건물을 현재는 카페만 이용하고 있는데 
주차는 약 20대정도 가능할것 같아요
나중에 1,2층에 다른 매장이 들어오게된다면 좀 더 붐빌것 같네요.

콰이어트 그레이(Quiet Grey) 

 

오른쪽에 있는게 모카슈페너였어요.
제 평가는요..............

그냥 아인슈페너 먹거나 모카라떼 드세요.^^
짬뽕과 짜장면을 섞어 먹은 느낌이랄까????
맛없다고 한거아니예요. 그냥 둘중 하나 드세요..ㅋㅋㅋㅋ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좀 더 예쁘고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를 찾으면 다시 리뷰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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