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충청도

[천북 축제]보령 천북 굴단지 바가지 안쓰는 주문 팁, 가격

by 티노♪ 2020. 1. 8.
반응형

안녕하세요

저는 거의 5년째 천북 굴단지를 찾고 있어요.
워낙 굴을 좋아하고 경기도에서 그나마 가까운 굴 산지가 천북이더라구요.

오늘도 어김없이 천북 굴축제를 진행하는데요
이번에 방문했을때 먹은 굴요리와 후기 및 가격을 공유해보려고합니다.

굴하면 남해안에 통영굴을 떠올리는분도 많은데요. 

큰 굴을 입안에서 우물거리고 싶은분은 남해굴을, 작지만 진한 굴향을 느끼고 싶은분은 서해 굴을 추천하고 싶어요.
굴에 대해 설명을 잘 해놓은 글이 있더라구요~ 아래 글 참고하세요 :D

[생활 상식] - 굴 먹는 시기, 지역별 굴 특징

 


위치 :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산 205


천북 굴단지는 내륙이랑은 비교도 어려운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매년 가격이 5,000원씩 오르고 있다는거.....

굴단지 바로 옆쪽에 주차장이 있고, 축제기간에는 따로 임시주차장도 마련해놓더라구요
주차 걱정은 따로 안하고 가셔도 될것 같아요.

보통 천북굴단지를 가게 되면 굴구이, 굴찜중에 하나를 먹게되는데요.
저는 굴구이 보다는 굴찜을 더 좋아합니다. 굴구이는 굽는 도중에 물이 많이 튀더라구요. T.T

가게를 탐색해보면 입구에 망으로 포장된 굴을 쌓아놓은걸 볼 수 있어요.
보통 이런 망 하나에 3~4인정도 먹을 수 있고 가격은 \35,000원 정도해요.
작년엔 30,000원이었는데 올해 또 5,000원 올랐더라구요.
그리고 가게 마다 가격은 거의 같으니까 적당한 위치에 있는 매장으로 들어가면 되요.
만약 먹다가 양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반망만 추가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제가 주문한 굴찜이예요. 가리비나 다른 조개류도 같이 얹어 주시더라구용
사실 굴구이가 찜보다는 더 맛있어요.
더 쫀득하고 굴향과 짭조름한 간이 잘 어울러져서 더 맛있거든요
하지만 굴구이는 굽는 도중에 물이 너무 많이 튀더라구요.. 그래서 전 굴찜을 자주 먹는편이예요.
참고하세요 :D

사장님께서 굴 까먹으라고 돈까스칼을 세팅해줍니다.
저는 칼을 받자마자 굴찜에 있는 생굴을 하나 까봤어요.
다들 굴 생으로 먹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굴은 워낙 싱싱해서 그냥 먹어도 아무 문제 없어요 익기 전에 하나 드셔보세요~
굴 찜이랑은 또 다른 맛이예요

드디어 굴이 익었네요.
초장에 딱 찍어서 한번 먹어봅니다 ^ㅡ^

포장도 가능하답니다. 한 망 통째로 포장해 가시면 굴단지에서 먹는것 보다 더 싸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 지인들에게 선물하실분들은 참고하세요.
택배는 당일 배송된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D

굴 먹으러 왔으면 굴시리즈 제대로 한번 먹어야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주문했어요. 이번에는 굴무침이랑 굴전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굴무침이 小자가 20,000원 정도 했고 굴전이 15,000원했던것 같아요.

굴무침, 굴전

정말 둘다 맛있어요. 
서울,경기 지역에서 굴 이렇게 많이 넣어주는 굴전 먹어본적도 없거든요
그리고 항상 생굴 먹으면 한,두명은 탈이나는데.. 여기는 한번도 그런적 없었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굴전에 찍어먹으라고 달래간장을 주셨어요.
굴이 찬 기운이 강한 음식이라서 달래간장이나 부추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몸이 찬 사람들이 굴을 먹으면 탈이나는데 달래나 부추가 따뜻한 성분(?)이 많아서 궁합이 잘맞다고 하네요.
당연히 맛도 있구요
한의학적인 성분 분석같은데... 자세하게는 모르겠고 맛 궁합은 정말 잘 맞았어요. ^^


천북 굴단지에 가게 되면 보통은 정찰제로 가격이 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마다 가격도 다 비슷비슷했어요.

하지만 간혹 관광객들에게 더 비싸게 파는 분도 있긴해요. 
그래서 저는 항상 4-5개 정도 가게를 다니며 가격을 여쭤봐요
그리고 처음과 끝집 보다는 중간쯤에 위치한 가게로 방문해요.
천북 굴단지 하면 유명한 가게들이 몇군데 있긴한데 제가 몇년을 다녀본 결과 거기서 거기입니다.
가격은 거의 같고 반찬만 약간씩 다르니까 굳이 유명한곳에 갈 필요 없어요.

반응형

댓글